스펙 증가율은 출시 간격으로 나눠 연율로 환산해 비교한다 — GPU 메모리 +50%의 실제 속도 (2026)
결론: 세대 간 증가율은 간격으로 나눠야 속도가 된다
“신제품이 전작보다 50% 늘었다”는 말에는 시간이 빠져 있습니다.
같은 50%라도 1년 만에 이룬 것과 2년 만에 이룬 것은 속도가 두 배 가까이 다릅니다.
그래서 세대 간 증가율은 출시 간격으로 나눠 연율로 바꾼 뒤에 다른 제품·다른 회사와 비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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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GPU당 HBM 용량 192GB에서 432GB로
2026년 10월 AMD 리사 수 CEO는 서울에서 차세대 가속기 MI455와 헬리오스 시스템의 출하를 시작했고 모두 HBM4 기반이라고 밝혔습니다.
AMD가 공개한 사양 기준으로 GPU 한 장당 HBM 용량은 이렇게 올라왔습니다.
- MI300X: 192GB (HBM3)
- MI325X: 256GB (HBM3E)
- MI355X: 288GB (HBM3E)
- MI455X: 432GB (HBM4)
각 단계의 증가율은 192→256이 약 33.3%, 256→288이 12.5%, 288→432가 50%입니다.
세 단계를 이으면 192GB에서 432GB로 2.25배입니다.
같은 50%의 속도 차이
최근 단계(288→432GB, +50%)를 출시 간격 가정별로 연율로 바꿔 보겠습니다. 계산식은 1.5의 (1÷간격) 제곱에서 1을 뺀 값입니다.
- 간격 1년: 연 50.0%
- 간격 1.25년: 연 38.3%
- 간격 1.5년: 연 31.0%
- 간격 2년: 연 22.5%
간격이 1년에서 2년으로 길어지면 같은 +50%의 연율이 절반 아래(22.5%)로 내려갑니다.
반대로 단계 증가율이 12.5%에 그친 256→288GB 단계도 간격이 0.5년이면 연 26.6%입니다.
증가율 숫자만 보면 작아 보이는 단계가 속도로는 더 빠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 환산이 틀릴 수 있는 곳
- 출시 간격은 발표일, 첫 출하일, 대량 출하일 중 무엇을 기준으로 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기준을 하나로 통일해야 합니다.
- 용량이 늘어도 대역폭과 가격이 같이 움직입니다. 용량 하나만 연율로 보면 성능 개선 전체를 말하지 못합니다.
- 세대가 겹쳐 판매되는 기간에는 간격이 실제 교체 속도보다 짧게 나옵니다.
점검 순서
- 단계별 증가율을 직접 계산한다. (신제품÷전작−1)
- 출시 간격을 년 단위로 적고 연율로 바꾼다. ((신제품÷전작)^(1÷간격)−1)
- 같은 기준일(첫 출하일 등)로 다른 제품과 비교한다.
- 용량 외 대역폭·가격 같은 항목도 같은 방식으로 환산한다.
2026년 10월 기준으로 AMD의 다음 단계 사양과 출시 시점은 발표 이후 확정될 값이라 이 환산은 지금까지 공개된 사양에만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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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용량은 AMD가 공개한 사양 기준이고 연율은 직접 계산한 값이며 발언은 2026년 10월 7일 서울 기자회견 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