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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잔고 회전율 — 쌓인 일감이 언제 매출이 되나 (2026)

방산과 산업재 기업의 실적 발표에서 가장 자주 인용되는 숫자가 수주잔고다.

크면 좋아 보인다.

하지만 잔고 자체는 매출이 아니다.

연간 얼마씩 매출로 바뀌는가가 실제 성장 속도를 정한다.

방산·산업재 업종의 흐름은 Passive 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dinsightlab.com

회전율 계산

수주잔고를 연간 매출로 나누면 몇 년치 일감인지 나온다.

이 값이 3이면 3년치다.

유럽의 한 방산 기업 수주잔고는 804억 유로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 숫자만으로는 좋은지 알 수 없고, 연 매출과 생산 능력을 함께 봐야 의미가 생긴다.

잔고가 커지는 두 가지 이유

첫째, 수주가 빠르게 늘어서다. 긍정적이다.

둘째, 인도가 느려서다. 부정적이다.

두 경우 모두 잔고는 커진다.

구분하려면 신규 수주와 매출 인식 금액을 함께 봐야 한다.

신규 수주가 매출보다 크면 잔고가 쌓이고, 그 상태가 길어지면 생산 능력이 병목이라는 뜻이다.

계약의 질도 다르다

같은 잔고여도 계약 조건에 따라 이익률이 다르다.

고정가 계약은 원가 상승 위험을 기업이 진다.

원가 정산 계약은 위험이 발주처에 있다.

또 다년 계약은 설비 투자 결정을 가능하게 하지만, 단년 반복 계약은 증설을 어렵게 한다.

기업별 수주와 매출 전환은 Passive 의 기업 실적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dinsightlab.com

확인 순서

첫째, 수주잔고를 연 매출로 나눈 값과 그 추이.

둘째, 분기별 신규 수주와 매출 인식액의 비율.

셋째, 고정가 계약 비중.

넷째, 증설 계획과 완공 시점.

다섯째, 인력. 숙련 인력 확보가 늦으면 설비를 지어도 인도가 늘지 않는다.

정리

잔고는 미래 매출의 상한이지 예측값이 아니다.

인도 능력으로 나눠야 실제 성장 속도가 보인다.

잔고가 커지는 이유가 수주 증가인지 인도 지연인지부터 구분한다.

https://dinsight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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