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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레이션 위험 계산법 — 채권이 안전자산이 아니게 되는 순간 (2026)

결론부터 말하면, 채권의 안전성은 부도 위험의 이야기이지 가격 변동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국채는 원리금이 보장돼도, 만기가 길면 금리가 오를 때 가격이 크게 내려갑니다.

그 민감도를 재는 값이 듀레이션이며, 이 숫자를 모르면 “안전자산”이라는 말에 속기 쉽습니다.

📊 금리 국면에서 자산군 반응은 Passive의 섹터 히트맵에서 확인해 보세요.

계산은 한 줄입니다

가격 변동률 ≈ −듀레이션 × 금리 변동폭

듀레이션이 17년인 채권 묶음이라면, 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 가격은 대략 17% 내려갑니다.

만기 20년 이상 국채에 투자하는 상품의 듀레이션은 대체로 16~17년 수준입니다. 장기채가 금리 변화에 얼마나 취약한지가 여기서 드러납니다.

반대로 금리가 내려가면 같은 배율로 오르므로, 이 상품은 안정성이 아니라 금리 방향에 대한 베팅에 가깝습니다.

표면금리가 방어해 주지 못하는 이유

금리가 5% 가까이 되면 이자 수입이 손실을 메워 줄 것 같지만, 계산해 보면 다릅니다.

1년치 이자가 5%인데 금리가 0.5%포인트만 올라도 가격은 8% 넘게 빠질 수 있습니다.

즉 이자는 1년에 걸쳐 들어오고, 가격 손실은 하루 만에 발생합니다. 보유 기간이 듀레이션보다 짧다면 이자로 회복하기 어렵습니다.

📈 금리 민감도가 다른 자산을 비교하려면 Passive의 종목 스크리너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만기를 배분하는 방법

단기채. 듀레이션이 짧아 가격 변동이 작습니다. 금리 방향에 대한 확신이 없을 때 기본 자리입니다.

중기채. 이자 수입과 변동성의 절충입니다.

장기채. 금리 하락을 기대할 때 쓰는 도구입니다. 비중을 크게 두면 포트폴리오 전체 변동성이 주식 수준으로 올라갑니다.

사다리 구성. 만기를 나눠 배치하면 재투자 시점이 분산돼, 특정 시점의 금리에 전부를 걸지 않게 됩니다.

장기 성과 통계를 볼 때

수십 년에 한 번 나오는 극단적 수치가 제시될 때는 두 가지를 함께 봅니다.

출발점의 금리 수준. 낮은 금리에서 시작한 구간은 이후 상승에 취약하고, 높은 금리에서 시작하면 완충이 커집니다.

기간 프리미엄. 장기물이 단기물보다 얼마나 더 주는지가 보상의 크기입니다. 이 값이 낮은 상태에서 만기를 늘리면 위험만 늘어납니다.

정리

채권을 고를 때 먼저 물어야 할 것은 신용도가 아니라 듀레이션입니다.

만기가 길수록 금리 변화에 대한 노출이 커지고, 그 노출은 표면금리로 쉽게 상쇄되지 않습니다.

만기를 나누고, 출발 금리 수준과 기간 프리미엄을 확인하면 같은 자산군에서도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 자금이 어느 만기 구간으로 이동했는지는 Passive의 수급 분석에서 이어서 확인해 보세요.

본 정보는 투자자문이 아니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사용자에게 있습니다. 더 많은 지표는 Passive 홈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2026 DataInsight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