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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가격이 수입 원가가 될 때 — 국경조정 제도의 작동 방식 (2026)

탄소 규제는 오랫동안 역내 기업에만 적용됐다.

그래서 규제가 강한 지역의 공장이 불리했다.

국경조정 제도는 이 비대칭을 없애려는 장치다.

수입품에도 같은 탄소 비용을 물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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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서 가격은 어떻게 정해지나

수입업자는 제품에 담긴 탄소량만큼 인증서를 사야 한다.

이 인증서 가격은 임의로 정하지 않고 역내 배출권 경매의 평균 가격을 따라간다.

2026년부터는 분기별 경매 평균으로 산정된다.

2026년 1분기 인증서 가격은 톤당 75.36유로, 2분기는 75.28유로로 고시됐다.

같은 시기 역내 배출권 가격은 70유로대를 유지했다.

수입 원가가 역내 정책 가격에 연동되는 구조다.

기업 부담이 생기는 지점

부담의 크기는 두 값의 곱이다.

제품 단위당 배출량과 인증서 가격이다.

같은 철강이어도 생산 방식에 따라 배출량이 크게 다르므로, 저탄소 공정을 쓰는 공급사가 유리해진다.

이 차이는 관세처럼 일률적이지 않고 공급사별로 다르게 매겨진다.

그래서 조달처를 바꾸는 것만으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가격 전망이 중요한 이유

인증서 가격이 오르면 부담도 함께 커진다.

로이터 설문에서 배출권 평균 가격은 2026년 톤당 80.61유로, 2027년 93.29유로로 전망됐다.

장기 전망은 더 높다.

일부 기관은 2030년 130유로 이상을, 한 대형 은행은 2030년 145유로, 2035년 200유로를 제시했다.

즉 이 제도는 시간이 갈수록 무거워지도록 설계돼 있다.

투자 판단에서 볼 것

첫째, 매출에서 규제 지역으로의 수출 비중.

둘째, 제품 단위당 배출량과 동종 대비 위치.

셋째, 저탄소 설비 투자 계획과 그 자본 지출 규모.

넷째, 무상 할당 축소 일정.

기업별 비용 반영은 Passive 의 기업 실적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dinsightlab.com

정리

국경조정 제도는 탄소 가격을 무역 가격으로 바꾸는 장치다.

같은 제품이어도 배출량이 적은 공급사가 가격 경쟁력을 갖는다.

인증서 가격 전망이 오를수록 이 격차는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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