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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S 스프레드로 부도 확률 읽기 — 1,000bp는 몇 %인가 (2026)

결론부터 말하면, CDS 스프레드를 1에서 회수율을 뺀 값으로 나누면 연간 부도 확률의 근사치가 나온다.

그리고 그 숫자는 회수율을 몇으로 잡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그래서 ‘CDS가 부도 확률 60%를 반영한다’는 기사를 보면, 회수율 가정부터 확인해야 한다.

금리와 신용 위험이 시장 전체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는 Passive 앱의 채권·금리 화면(https://dinsightlab.com)에서 같이 볼 수 있다.

CDS는 부도에 드는 보험료다

CDS(신용부도스와프)는 어떤 회사가 부도 나면 손실을 물어주는 계약이다.

보험을 사는 쪽은 매년 보험료를 낸다.

이 보험료를 원금 대비 비율로 적은 것이 스프레드다.

스프레드 100bp는 1%를 뜻한다.

1,000만 달러를 보장받으려면 1년에 10만 달러를 낸다는 말이다.

보험료가 비싸다는 건, 시장이 그만큼 부도 가능성을 높게 본다는 뜻이다.

스프레드를 확률로 바꾸는 한 줄 공식

보험을 파는 쪽은 받은 보험료로 예상 손실을 메워야 한다.

예상 손실은 ‘부도 날 확률 × 부도 때 잃는 비율’이다.

부도 때 잃는 비율은 1에서 회수율을 뺀 값이다.

그래서 연간 부도 확률은 대략 ‘스프레드 ÷ (1 − 회수율)‘이 된다.

5년 누적 확률은 ‘1 − e^(−5 × 연간 확률)‘로 구한다.

매년 살아남을 확률을 다섯 번 곱하는 것과 같은 원리다.

실제 숫자로 계산해 보기

2026년 10월 15일 한 AI 데이터센터 기업의 5년 CDS가 1,194.5bp로 사상 최고를 찍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같은 보도는 이것이 5년 안 부도 확률 60% 이상을 반영한다고 적었다.

직접 계산해 보면 이렇다.

회수율 40%를 가정하면 연간 확률은 0.11945 ÷ 0.6 = 약 19.9%다.

5년 누적은 1 − e^(−0.995) = 약 63%다.

보도의 ‘60% 이상’은 회수율 40% 가정과 맞는다.

그런데 회수율을 20%로 잡으면 연간 약 14.9%, 5년 누적 약 53%로 내려간다.

다른 방송이 같은 날 ‘50% 넘는 확률’이라고 말한 것도 계산 가정이 달랐을 가능성이 크다.

같은 스프레드에서 확률이 10%포인트 가까이 벌어지는 셈이다.

회사채와 신용 위험의 흐름은 Passive 앱 신용·레버리지 화면(https://dinsightlab.com)에서 같이 확인할 수 있다.

감 잡기용 환산표

회수율 40% 기준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00bp는 5년 누적 약 8%다.

200bp는 약 15%다.

500bp는 약 34%다.

1,000bp를 넘으면 5년 안에 절반 이상이 부도 난다고 보는 수준이다.

단, 이 값은 실제 부도 확률이 아니라 위험 회피 프리미엄까지 섞인 ‘시장 가격 속 확률’이다.

시장이 겁을 먹으면 실제보다 높게 나온다.

주가와 CDS가 엇갈릴 때

같은 날 그 회사 주가는 장중 9% 넘게 빠졌다가 6% 오르며 마감했다.

주가는 반등했는데 CDS는 사상 최고였다.

두 시장이 다른 질문에 답하기 때문이다.

주식은 ‘잘되면 얼마나 오르나’에 값을 매기고, 채권과 CDS는 ‘빚을 제때 갚을 수 있나’에 값을 매긴다.

그래서 호재성 발언에 주가가 먼저 반응해도, 신용 시장은 현금 흐름이 확인될 때까지 움직이지 않을 수 있다.

두 신호가 엇갈리는 날엔 시장 심리가 어느 쪽으로 기울었는지 Passive 앱 심리·과열 화면(https://dinsightlab.com)에서 같이 보는 편이 낫다.

결국 CDS 숫자를 읽을 땐 스프레드 자체보다 회수율 가정과 기간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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