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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에게 주는 주식 워런트 — 매출을 사는 대가와 희석 (2026)

공급 계약을 따내려고 고객에게 자기 회사 주식을 살 권리를 주는 사례가 늘고 있다.

매출을 확보하는 대신 주주 지분을 나눠주는 구조다.

반도체·AI 업종의 흐름은 Passive 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dinsightlab.com

구조의 핵심은 조건부다

워런트는 정해진 가격에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다.

최근 계약들은 이 권리를 실제 구매 실적에 연동한다.

고객이 구속력 있는 주문을 넣고 제품을 사들이는 만큼 권리가 단계적으로 확정된다.

2026년 한 반도체 기업은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에게 최대 2,500만 주를 주당 161.26달러에 살 수 있는 워런트를 발행했다.

행사 기한은 2036년 9월까지이고, 최대 600억 달러 규모의 구매가 이뤄져야 전량이 확정된다.

계약 시점에 즉시 확정된 물량은 375만 주였다.

회사가 얻는 것

첫째, 매출 가시성이다.

고객이 주식을 받으려면 실제로 사야 하므로 발주 유인이 생긴다.

둘째, 관계의 고정이다.

경쟁사로 갈아타면 남은 권리를 포기하게 되므로 전환 비용이 생긴다.

셋째, 시장의 신뢰다. 대형 고객이 자기 이해를 걸었다는 신호로 읽힌다.

발표 당일 해당 기업 주가가 9%대 오른 배경이다.

주주가 내는 것

대가는 희석이다.

2,500만 주가 전량 확정되면 그만큼 주식 수가 늘어난다.

행사가가 현재 주가보다 낮으면 그 차액만큼 기존 주주의 몫이 옮겨간다.

또 하나는 회계 처리다.

이런 워런트는 통상 매출 차감이나 비용으로 인식돼 보고 이익을 낮춘다.

즉 매출은 커지고 이익률은 눌리는 조합이 된다.

검증할 항목

첫째, 확정 조건. 어떤 구매가 얼마나 이뤄져야 권리가 생기는지.

둘째, 즉시 확정 물량과 잔여 물량의 비율.

셋째, 행사가와 현재 주가의 관계.

넷째, 계약 기간. 10년짜리 구조는 초기 몇 년의 실적 기여가 작을 수 있다.

다섯째, 회계 처리 방식과 그 손익 영향.

기업별 주식 수와 마진은 Passive 의 기업 실적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dinsightlab.com

정리

고객 워런트는 매출을 확보하는 대신 지분을 내주는 거래다.

구매와 연동된 구조는 위험을 줄이지만, 성공할수록 희석도 커진다.

계약 금액보다 확정 조건과 회계 처리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https://dinsight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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