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컴 정점 이후 가장 적은 종목이 이끄는 시장 — S&P500 CAPE 41.6배 (2026)
마켓워치는 닷컴 버블 정점 이후 어느 때보다 적은 종목이 미국 증시를 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수는 높은 곳에 있지만, 그 상승을 이끄는 종목의 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뜻입니다.
소수 대형주가 지수를 받치는 구조에서는 지수 수익률과 개별 종목을 들고 있는 투자자의 체감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번 소식
시장을 이끄는 종목 수가 줄었다는 것은 지수 상승의 상당 부분이 몇몇 종목에서 나온다는 의미입니다. 최근에는 AI 관련 대형 기술주가 이런 역할을 맡아 왔습니다.
이런 쏠림이 닷컴 정점 이후 가장 심하다는 점이 이번 보도의 핵심입니다. 당시에도 소수 기술주가 지수를 이끌다가 흐름이 바뀌면서 큰 조정이 나타난 바 있습니다.
밸류에이션으로 보기
2026년 9월 23일 기준 S&P500의 경기조정 PER(CAPE)은 41.6배로 과열 구간에 있습니다. 후행 PER은 26.5배로 적정 구간이지만, 매출 대비 주가를 보는 PSR은 3.8배로 역시 과열 구간입니다.
선행 PER은 18.8배로 후행 PER보다 크게 낮습니다. 앞으로의 이익이 많이 늘 것이라는 기대가 가격에 담겨 있다는 뜻입니다. 현재 지수는 7,821.1입니다.
왜 주목할 만한가
쏠림은 같은 날 시장 폭에서도 보입니다. 9월 23일 미국 증시에서는 상승 종목 889개, 하락 종목 2,881개로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의 3배를 넘었습니다.
소수 종목이 지수를 이끄는 시장에서는 그 종목들의 실적과 기대가 흔들릴 때 지수 전체가 영향을 크게 받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소외된 종목으로 상승이 넓어지면 시장의 체력이 더 튼튼해질 수 있습니다.
화면에서 확인하는 법
Passive 지수 밸류에이션 화면은 S&P500의 후행·선행 PER과 CAPE, PSR을 한 화면에 보여 줍니다. 각 지표는 과거 10년 평균±1표준편차 범위와 함께 그려져 지금 값이 적정인지 과열인지 표시됩니다.
지표 곡선과 S&P500 지수를 겹쳐 보여 주기 때문에, 가격이 이익보다 얼마나 앞서 달려왔는지도 한눈에 비교할 수 있습니다.

본 글은 투자자문이 아니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