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위는 값이 아니라 개수를 나눈다 — 구간 폭이 다른 이유 (2026)
구간별 통계표를 보면 하위 20%부터 상위 20%까지 다섯 줄이 나오고, 각 줄의 표본 수가 558, 561, 564, 563, 565처럼 거의 같습니다. 이 균일함은 데이터가 고르게 퍼져 있어서가 아니라 나누는 방식에서 나옵니다.
분위 구간은 값의 범위를 다섯 등분하지 않습니다. 관측치를 정렬한 뒤 개수를 다섯 등분합니다. Passive 지표 화면의 구간 표도 같은 방식입니다.
값의 폭은 구간마다 다르다
값이 한쪽에 몰려 있으면 가운데 구간은 아주 좁은 범위만 담고, 양 끝 구간은 넓은 범위를 담습니다. 그래서 “상위 20% 구간”이 실제로는 어느 값 이상을 뜻하는지는 표만 봐서는 알 수 없습니다. 경계값이 따로 표시돼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같은 이유로 구간 경계는 데이터가 갱신될 때마다 조금씩 움직입니다.
표를 읽을 때 확인할 세 가지
- 다섯 구간의 표본 수 합이 전체 행의 표본 수와 맞는지
- 구간 경계값이 표에 적혀 있는지, 없다면 어디서 확인할 수 있는지
- 구간이 겹치도록 설계됐는지, 주석에 그런 설명이 있는지

지금 값이 어느 구간인지
현재 값이 표시된 구간은 오늘의 값이 과거 분포에서 어디에 있는지를 뜻합니다. 값이 조금만 움직여도 구간이 바뀔 수 있는 자리인지, 아니면 구간 한가운데에 있는지는 경계값을 봐야 알 수 있습니다.
분석 화면 구성에서 현재 구간을 따로 표시해 두는 것도 이 확인을 돕기 위해서입니다.
전체 행과 비교하기
각 구간의 통계는 전체 행과 나란히 놓고 봐야 뜻이 생깁니다. 전체 평균보다 높은지 낮은지가 구간의 성격을 말해 줍니다. 구간 하나의 숫자만 떼어 인용하면 기준이 사라집니다.
여러 지표의 구간 표를 함께 볼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지표 비교 화면에서 같은 형식으로 배치해 둔 이유입니다.
정리
5분위는 값의 폭이 아니라 개수를 나눕니다. 표본 수가 고른 것은 설계의 결과이고, 구간마다 담는 값의 범위는 다릅니다. 경계값과 전체 행을 같이 확인하면 표를 잘못 읽을 여지가 줄어듭니다.
본 글은 투자자문이 아니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