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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리너는 두 개의 기준일을 섞는다 — 시세와 재무의 시차 읽는 법 (2026)

스크리너에 PER 조건을 걸면 숫자 하나가 나옵니다.

그런데 이 숫자는 두 개의 서로 다른 시점을 나눈 값입니다. 분자는 어제의 주가, 분모는 지난 회계연도의 이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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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에 적힌 기준일을 먼저 본다

Passive의 종목 스크리너 화면 위에는 데이터의 기준이 적혀 있습니다.

2026년 9월 국내 탭 기준으로 “시세 2026-09-16, 재무 2025 사업보고서 기준”이라고 표시됩니다.

시세는 하루 전, 재무는 해가 바뀐 자료입니다. 이 간격이 몇 달에서 길게는 1년 가까이 됩니다.

시차가 만드는 오해

가장 흔한 오해는 저PER 필터입니다.

이익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회사는 작년 이익 기준으로 계산하면 여전히 싸 보입니다. 시장은 이미 그 변화를 알고 주가를 낮춘 것인데, 분모가 옛날 숫자라 비율이 낮게 나옵니다.

반대로 이익이 급증하는 회사는 작년 기준으로는 비싸 보입니다. 성장 구간의 종목이 필터에서 빠지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배당수익률도 같습니다. 작년 배당금을 오늘 주가로 나누면, 배당을 줄이기로 한 회사가 고배당으로 잡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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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멘텀 조건은 시차가 없다

같은 화면에서 1개월·3개월 등락률 같은 조건은 시세만 씁니다.

그래서 이 조건들은 기준일이 하나뿐이고 시차 문제가 없습니다.

가치 조건과 모멘텀 조건을 같이 걸면, 시차가 있는 축과 없는 축이 한 결과에 섞입니다. 이 점을 알고 읽어야 합니다.

확인 순서

첫째, 화면에 적힌 기준일을 읽습니다. 적혀 있지 않은 스크리너는 신뢰도를 낮춰 봅니다.

둘째, 걸러진 종목의 최근 분기 실적을 따로 확인합니다. 연간 기준과 방향이 다르면 그 필터 결과는 재계산이 필요합니다.

셋째, 분모가 바뀌는 시점을 기억합니다. 사업보고서가 갱신되는 달에는 같은 조건으로도 결과가 크게 달라집니다.

Passive 분석 화면

정리

스크리너의 가치 지표는 어제 시세와 작년 재무를 나눈 값입니다.

이 시차 때문에 이익이 꺾이는 종목이 싸 보이고, 늘어나는 종목이 비싸 보입니다.

기준일을 먼저 읽고, 최근 분기 실적으로 한 번 더 확인합니다.

본 글은 투자자문이 아니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사용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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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정보는 투자자문이 아니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사용자에게 있습니다. 더 많은 지표는 Passive 홈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2026 DataInsight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