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감쇠 — 평균 수익이 같아도 출렁이면 덜 남는 이유 (2026)
결론부터 말하면, 추세가 같아도 출렁임이 크면 손에 남는 돈은 줄어듭니다.
연평균 10%로 오르는 두 자산이 있어도, 하나는 매년 10%씩, 다른 하나는 +40%와 −20%를 번갈아 내면 10년 뒤 결과는 크게 다릅니다.
이 차이를 변동성 감쇠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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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비교해 보면
매년 10%씩 오르는 자산은 10년 뒤 1.1¹⁰ = 약 2.59배가 됩니다.
+40%와 −20%를 번갈아 내는 자산도 산술평균은 (40 − 20) ÷ 2 = 10%입니다.
하지만 2년마다 1.4 × 0.8 = 1.12배가 될 뿐입니다.
10년이면 1.12⁵ = 약 1.76배입니다.
연으로 바꾸면 실제 복리 수익률은 약 5.8%입니다.
평균은 같은 10%인데, 손에 남는 돈은 2.59배와 1.76배로 갈립니다.
감쇠 크기는 변동성의 제곱으로 커집니다
대략적인 계산식이 있습니다.
실제 복리 수익률 ≈ 산술평균 − 변동성² ÷ 2
위 예에서 변동성은 30%입니다(+40과 −20이 평균 10에서 30씩 떨어져 있음).
0.10 − 0.3² ÷ 2 = 0.10 − 0.045 = 5.5%로, 실제 값 5.8%와 가깝습니다.
변동성이 두 배가 되면 깎이는 몫은 네 배가 됩니다.
출렁임이 큰 자산일수록, 같은 평균을 보고 기대한 것보다 훨씬 덜 남습니다.
실제 사례에 대 보면
아크 인베스트의 캐시 우드는 2026년 10월 13일 홍콩에서, 메모리 반도체는 “추세는 위로 가지만 사이클이 잔인하다”며 투자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블룸버그 보도).
같은 시기 실제 움직임도 컸습니다.
중국 CXMT가 차세대 D램 구조를 발표한 10월 10일 전후 한 주(10월 7일 → 13일 종가) 동안, SK하이닉스는 약 16.3%, 마이크론은 약 12.4% 내렸습니다.
장기 추세가 위를 향해도, 이런 출렁임이 반복되면 그 사이에 들고 있는 사람의 실제 수익은 깎입니다.
우드의 말은 숫자로 바꾸면 이 감쇠를 피하겠다는 뜻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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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 때 확인할 세 가지
첫째, 평균 수익률이 산술평균인지 복리 기준인지 봅니다.
산술평균은 출렁임이 클수록 실제 결과를 부풀려 보여 줍니다.
둘째, 같은 기간의 변동성을 함께 봅니다.
수익률만 비교하고 변동성을 빼면, 감쇠로 사라지는 몫이 보이지 않습니다.
셋째, 출렁임을 버틸 수 있는지 봅니다.
크게 빠진 구간에 팔아 버리면, 감쇠보다 더 큰 손실이 확정됩니다.
정리하면
같은 평균이라도 변동성이 크면 손에 남는 돈은 줄어듭니다.
깎이는 몫은 대략 변동성의 제곱의 절반입니다.
사이클이 큰 업종을 볼 때는 추세만큼, 그 사이의 출렁임을 함께 계산해야 합니다.
시장 전체가 지금 얼마나 들떠 있는지는 https://dinsightlab.com 에서 Passive 앱의 심리·과열 화면으로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