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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증가율과 일평균 증가율이 다른 이유 — 조업일수 보정 읽는 법 (2026)

결론부터 말하면, 수출 증가율은 “날짜 수가 같은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비교하는 두 기간의 조업일수(공장과 항만이 실제로 일한 날)가 다르면, 총액 증가율에는 날짜 차이가 섞인다.

그래서 관세청은 총액과 함께 일평균 수출액을 같이 발표한다.

수출 같은 거시 지표가 시장과 어떻게 맞물리는지는 Passive 앱의 거시경제 화면(https://dinsightlab.com)에서 볼 수 있다.

사례: 2026년 10월 1~20일 수출

2026년 10월 21일 관세청 잠정치에 따르면, 10월 1~20일 수출은 616억 달러였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5.4% 늘어 역대 최대였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47억 4천만 달러로, 작년보다 66% 늘었다.

작년보다 조업일수가 사흘가량 많았다고 한다.

반도체 수출은 275억 달러로 222.5% 늘었다.

계산: 날짜 차이가 얼마나 섞였나

작년 같은 기간 수출은 616 ÷ 2.054 ≈ 300억 달러다.

작년 일평균은 47.4 ÷ 1.66 ≈ 28.6억 달러다.

올해 조업일수는 616 ÷ 47.4 ≈ 13.0일, 작년은 300 ÷ 28.6 ≈ 10.5일로 거꾸로 계산된다.

약 2.5일 차이로, 발표된 “사흘가량”과 크게 다르지 않다.

총액 증가율 105% 가운데 일평균 증가 66%를 빼면, 나머지는 일한 날이 늘어난 효과다.

(1.66 × 13.0 ÷ 10.5 ≈ 2.05로, 두 효과를 곱하면 총액 배수가 된다.)

왜 이 구분이 중요한가

날짜 효과는 다음 달에 사라지거나 반대로 작용한다.

추석·설 같은 연휴가 어느 해, 어느 달에 걸렸는지에 따라 같은 기간 비교가 크게 흔들린다.

반면 일평균 증가율은 날짜 차이를 덜어 낸 숫자라, 수요가 실제로 늘었는지에 더 가깝다.

이번처럼 일평균으로도 66% 늘었다면, 날짜 효과를 빼도 증가가 크다는 뜻이다.

수출 속보를 볼 때 확인할 것

  1. 총액 증가율과 일평균 증가율을 함께 본다.

  2. 두 숫자 차이가 크면 조업일수 차이를 찾는다.

  3. 연휴가 어느 기간에 걸렸는지 작년과 비교한다.

  4. 품목별로 나눠 본다. 이번엔 반도체가 전체의 약 45%(275 ÷ 616)였다.

  5. 20일치 잠정치는 월말에 바뀔 수 있으니, 월간 확정치와 다시 대조한다.

정리

수출 증가율이 크게 나오면, 먼저 날짜 수부터 맞춰 본다.

총액과 일평균 두 숫자를 나란히 놓으면, 진짜 수요와 달력 효과를 나눠 읽을 수 있다.

거시 지표 흐름은 Passive 앱(https://dinsightlab.com)에서 이어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니며, 숫자는 2026년 10월 21일 관세청 잠정치(KBS 보도)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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